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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트 기요사키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오잉트 2023. 8. 24. 0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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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어른이 돼 가면서의 모든 영향은 어렸을 적 가정환경과 경험이 90% 라고 생각한다. 나머지 10% 는 타고난 나의 본질적인 성격과 성향? 문득 내가 진짜 나의 가족이 아닌 다른 가족의 구성원으로 태어났다면, 지금과는 전혀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서 배우고 자랐다면 과연 나는 현재 어떤 인생을 살아가고 있을까 상상해 보았다. 갑자기 이런 생각이 든 이유는 오늘 소개할 인물을 서치 하다 보니 두 아빠를 경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던 그가 과연 나였다면 지금 나의 경제 철학과 돈의 가치에 대한 관념은 어떻게 달라졌을까 라는 생각이 막연히 들었기 때문이다. 앞서 말했듯 오늘은 어릴적 부자 아빠와 가난한 아빠 전혀 다른 두 아빠를 경험하며 느꼈던 감정과 깨달음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라는 책으로 써낸 [로버트 기요사키]라는 인물에 대해 적어보려 한다.
 

책의 저자 이미지
로버트 기요사키

 '로버트 기요사키' 그는 누구인가?

 
이름: 로버트 기요사키
출생: 1947년4월8일 / 미국 하와이 (일본계 미국인)
학력: 미해양사관학교
일본계 미국인 4세대인 로버트 기요사키는 하와이에서 나고 자라며 미해양사관학교를 졸업한 뒤 미합중국 해병대 장교 과정으로 입대, 베트남 전쟁에 공격 헬리콥터 조종사로 복무했다. 전역 후 제록스 하와이 지점에서 세일즈맨으로 일했으며 30세가 되던 1977년 자신의 사업을 시작했으나 34세 때 사업에 실패해 재기불능이 되었다. 그러나 그는 포기하지 않고 투자교육 및 금융 컨설팅을 중점적으로 하는 글로벌 기업을 설립해 미국에서 가장 유명한 투자 교육가가 되었으며 은퇴 후 50세가 되던 1997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를 집필해 세계적 센세이션을 불어 일으키고 이 책은 이후 10년간 시리즈로 이어져 글로벌 베스트셀러 작가의 반열에 올랐다. 2006년에는 도널드 트럼프와 함께 '기요사키와 드럼프의 부자'를 집필하여 큰 화제를 일으켰으며 그 후 2022년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가 20주년을 맞이해 '20주년 특별 기념판'이 출간되어 현재도 많은 독자들에게 금전적인 교육과 영감을 제공하는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 오늘은 세가지 책 중 첫번째 이야기를 소개하려한다.
 

책 표지 이미지1
로버트기요사키/황금가지출판사/2009.3.2/286쪽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1' 의 책의 구성


어릴 적 그에겐 두 아버지가 있었다. 두 아버지 모두 평생 열심히 일하며 성공적인 경력을 쌓았으며, 상당한 수입을 올렸다. 그가 '가난한 아버지'라고 부르는 친아버지는 하와이 주에서 교육감까지 했지만 평생 금전적으로 고생한 반면 '부자 아버지'라 부르는 어린 시절 단짝 친구의 아버지는 중학교도 제대로 마치지 못했지만 하와이 최고의 갑부가 되었다. 돌아가실 때에도 부자 아버지는 가족과 자선 단체에 수천만 달러를 남겼지만, 박사 학위까지 받았던 가난한 아버지는 지불해야 할 청구서들을 남겼다. 두 아버지의 가르침을 동시에 받은 저자는 결국 부자 아버지의 가르침 속에서 자신만의 경제관을 세우게 된다. 부자 아버지로부터 '돈'과 ‘투자' 그리고 '경제의 원리'를 명확히 배우게 된 기요사키는 두 아버지의 차이를 통해 가난한 사람과 부자의 사고방식을 비교하면서 독자들에게 금융 교육에 대한 인식을 높이고 더 나은 재무적인 미래를 창출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목차


제1장. 부자들이 가는길, 부자가 아닌 사람들이 가는 길
1. 부자 아버지 vs 가난한 아버지
제2장. 부자들에게서 배우는 여섯 가지 교훈
1. 부자들은 절대, 돈을 위해 일하지 않는다
2. 왜 부자들은 자녀들에게 돈에 관한 지식을 가르칠까
3. 부자들은 남을 위해 일하지 않고, 자신을 위해 사업을 한다
4. 부자들은 세금의 원리와 기업의 힘을 안다
5. 부자들은 돈을 만든다
6. 부자들은 돈을 위해 일하지 않고, 배움을 위해 일한다
제3장. 부자가 되기 위해 아직도 더 알아야 할 것들
1. 사람들이 부자가 되지 못하는 5가지 이유
2. 부자가 되기 위해 갖추어야 할 10가지 힘

 

이 책에서는 위의 목차에서도 나오듯 부자와 가난한 자의 다른 경제 사고방식의 차이점이 확연하게 잘 드러난다. 
아래 기요사키의 두 아버지 말씀을 들어보자
 

가난한 아빠

. 돈을 좋아하는 것은 모든 악의 근원이다.
. 좋은 학교를 나와 안정된 직장을 구해야 한다.
. 너희를 키우는 데 돈이 많이 들어서 부자가 될수 없단다.
. 나는 그걸 사 줄 돈이 없단다.
. 위험을 피하고 안정적으로 살아라.
. 중요한건 돈이 아니다.
 

: 가난한 아버지는 안정적인 직장에 종속되어 급여를 받는 것을 중요시하며, 안전한 길을 택하는 경향이 있다. 이러한 사고방식은 재무적인 안정을 얻기까지의 시간이 많이 소요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가난한 아버지는 자산보다는 소비를 중요시하며 부채를 쌓는 경향이 있다.
 

부자 아빠

. 돈이 부족한 것이 모든 악의 근원이다.
. 좋은 회사를 차리고 똑똑한 직원을 고용해라.
. 나는 너희 때문에 부자가 되어야 한다.
. 그것을 사려면 어떻게 해야 좋을지 고민해 봐라.
. 무엇보다 위험을 관리하는 법을 배워야 한다.
. 돈에 대한 지식이야말로 힘이다.

 

: 부자 아버지는 자신이 돈을 위해 일하는 것보다 돈이 자신을 위해 일하게 만드는 방법을 고민하며, 스스로 사업을 경영하거나 투자를 통해 재무적인 자유를 얻으려고 한다. 부의 창출과 재무 교육에 대한 높은 관심을 가지며, 자신의 능력을 최대한 활용하여 부를 창출하려 한다. 또한 자산을 늘리고 부채를 최소화하여 재무적인 안정을 추구하며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의 재무상태를 이해하고 효과적인 투자와 재무 관리를 통해 금전적인 안정을 추구한다.
 
두 아버지의 가치관은 매우 상반된다. 두 아버지의 가르침은 기요사키의 인생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기요사키의 인터뷰 중 그의 생각이 잘 드러나있는 부분이 있어 가져와봤다. 너무 뼈를 때리셔서 뼈 마디가 시린 느낌이다.
 

부자들은 "당신이 알고 있는 것을 사람들에게 말하지 마세요", "계속 가난하도록 내버려 두세요."라고 합니다. 그들이 하는 말엔 모든 것이 담겨 있습니다. 사람들이 "나는 그것을 가질 여유가 없어" 아니면 "난 그걸 할 수 없어"라고 말할 때, 그들은 실제로 절대 할 수 없을 겁니다. 그들이 한 말대로 되는 겁니다. 저의 부자 아빠는 말씀하셨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난 그것을 할 여유가 없어", "난 그것을 할 수 없어", "난 시간이 없어" 라고 말한다구요. 왜냐하면 이게 도피처이기 때문입니다. 도망칠 수 있는 도피처인 거죠. 많은 사람들이 "나는 헬스장에 갈 수 없어"라고 합니다. 사실은 헬스장에 갈 수 있을 때도, "아니, 난 못 가"라고 말합니다. 진실은 헬스장에 가기에는 '나' 자신이 너무 게으른 겁니다. 저의 부자 아빠는 "어떻게 하면 내가 그것을 할 여유가 있을까?", "어떻게 하면 내가 그것을 할 수 있을까?" 부자 아빠는 질문은 사고방식을 열어 준다고 말씀하셨죠. "나는 그것을 누릴 여유가 없어"라고 말할 때, 여러분의 사고는 정지합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말한 대로 되는 겁니다. 중요한 점은 우리는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어진 사람이라는 겁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돈은 나에게 그렇게 중요하지 않아.", "나는 돈에 대해 신경 쓰지 않아." 그러면 돈도 당신을 신경 쓰지 않게 됩니다. "나는 절대 부자가 되지 않을 거야." 또는 가난한 사람들이 가장 좋아하는 말은 "부자들은 탐욕스러워"입니다. 하지만 진짜 탐욕스러운 사람은 바로 가난한 사람들입니다. 부자가 되기 위해서는 무언가를 제공해야 합니다. 저는 부동산을 사고, 주택도 공급하고, 직업도 제공하고, 그런 모든 것들을 합니다. 그것이 제가 부자인 이유입니다. 하지만 탐욕스러운 사람들은 어떤 것도 만들지 않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은 이기적입니다. 그들은 항상 그들의 문제에 관해 불평합니다. 그들은 항상 자신의 입장만 보죠. 하지만 부자가 되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의 문제를 해결하는 겁니다. 학교에서는 그런 것을 가르쳐 주지 않죠. 학교는 정확히 그 반대를 알려줍니다.

 
아래 영상은 위의 내용 중 일부가 포함된 인터뷰 영상이다. 이 영상을 보며 정말 많은 생각이 들었다. 누구든 꼭 한번은 봤으면 하는 마음이다.
 
https://youtu.be/u07eAOGdgbY

 

경제 어린이의 첫걸음을 기요사키와 함께

그의 이야기를 보며 나와 나의 주변인들은 대부분 '가난한 아빠'에 더 가까운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들이 가난하다는 의미가 아닌 마음속에 왠지 모를 두려움이 있는듯한 느낌이었다. 나 또한 무엇을 시작하려고 하면 '괜히 저질러서 실패하면 어떡하지?' 본전도 못 찾을까 봐 두려움에 시도조차 하지 못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핑계도 아주 많다. 안정적으로 들어오는 월급을 포기하지 못하고 그나마 그것을 위안 삼아 배달음식을 먹거나 나에게 주는 소소한 선물로 예상치 못한 소비를 하는 날은 또 생각보다 적지 않다. 그렇게 소비되는 적은 금액들이 나의 자기계발에 사용됐다면 나의 인생이 달라졌을 텐데 문득 내가 한심하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특히나 사람들의 시선을 중요시하는 우리나라는 더더욱 남들에게 비치는 나의 실패한 모습이 싫어 안정된 그 자리에만 머물고 싶어 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는 것 같다. 그래서 그런지 어릴 때부터 아버지를 통해 제대로 된 경제관념을 키울 수 있었던 기요사키가 참 부러웠다. 나의 부모님을 원망하는게 절대 아니다. 그냥 내가 좀 더 빨리 이 책을 알았다면, 재무와 금융 교육의 중요성을 알았다면 얼마나 좋았을까 이런저런 생각이 들었다. 이제야 조금씩 경제와 돈이 란 것에 대해 알아가는 느낌이다. 그동안은 아무 생각 없이 '살아가려면 꼭 필요한 것' 이라고만 생각했다. 어떻게 하면 부자는 아니더라도 재무적인 안정을 취할 수 있을지에 대한 생각은 해본 적이 없는 것 같다. 이제 막 시작하는 경제 어린이는 아직도 읽을 책들이 잔뜩 쌓여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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